소식

필암서원 매화와 작은도서관 — 유산과 현재의 만남

2026년 2월 21일

필암서원 매화, 그리고 책 향기

2월 말,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에 자리한 필암서원에는 매화가 가장 먼저 봄을 알립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암서원의 고즈넉한 담장 너머로 하얀 매화꽃이 피어날 때, 이곳을 찾는 발길은 유독 많아집니다.

필암서원, 조선 성리학의 정수

필암서원은 조선 중기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으로, 1590년에 창건되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이며,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에 포함되어 전 세계에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필암서원작은도서관

서원 인근에 자리한 필암서원작은도서관은 유산의 교육 정신을 현대에 계승하는 공간입니다. 이 도서관에서는 매달 고전 읽기 모임, 서예 체험, 인문학 강좌 등이 열립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옛 서원 체험 + 책 읽기' 프로그램은 역사 교육과 독서 교육을 자연스럽게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봄이 오면 필암서원 매화 구경과 함께 작은도서관에 들러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장성을 방문하는 출향민 여러분께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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