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찾은 고향 장성, 그 감동의 기록
지난 2025년 가을, 서울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필자는 오랜만에 고향 장성을 찾았습니다. KTX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내려 버스로 갈아탄 지 40여 분, 창밖으로 익숙한 산세와 들판이 펼쳐지자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새롭게 단장된 장성읍내
장성읍 중심가는 예전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황룡강 황룡꽃길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새로 조성된 카페 거리에는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습니다. 어릴 때 뛰어놀던 골목은 벽화 마을로 탈바꿈해 있었습니다.
변하지 않은 것들
그러나 변하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을 닮은 시장 국밥집 할머니의 미소, 이웃집 어르신의 "밥 먹었냐"는 한마디, 그리고 축령산 편백숲의 맑은 공기. 백양사 단풍은 여전히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고향을 다녀온 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장성군민회를 통해 더 자주 고향 소식을 접하고, 더 자주 고향을 방문하리라 다짐했습니다. 여러분도 올해 꼭 한 번 장성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