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의 봄, 들녘에 생명이 깨어나다
4월 중순이 되면 전라남도 장성군 곳곳의 논에는 초록빛 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합니다. 황룡강을 따라 펼쳐진 너른 들판에서는 농부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내기 준비에 한창입니다. 손으로 모를 심던 옛 시절과 달리 이제는 이앙기가 논을 누비지만, 그래도 봄 농사철의 설렘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공동체가 살아 있는 농촌
장성군 황룡면, 삼서면, 북하면 등 농촌 마을에서는 여전히 두레 정신이 살아 있습니다. 이웃집 모내기를 함께 도와주고, 새참을 나눠 먹으며 정을 쌓는 풍경은 장성 농촌의 자랑입니다. 도시로 나간 출향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 따뜻한 공동체 문화 때문일 것입니다.
귀농·귀촌인의 새로운 도전
최근 장성군에는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젊은 세대들이 장성의 청정 자연과 넉넉한 인심에 이끌려 새 삶의 터전을 꾸리고 있습니다. 장성군청은 귀농 정착 지원금, 농업 기술 교육, 빈집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장성군민회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출향민 여러분께 고향의 봄 소식을 전하며, 고향 장성을 응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응원도 큰 힘이 됩니다.